"하나금융지주, 3분기 순익 컨센서스 상회 전망…업종 내 최선호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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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3분기 순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6일 "3분기 추정 순익은 약 1조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상향돌파하는 등 원화 약세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크지만 6월말 대비로는 40원 상승에 그쳐 현 환율로도 비화폐성 외화환산손실 예상규모는 세전 500억원 수준에 불과해 실적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하나금융지주는 그동안 업종 내 대표적 환율민감주로 인식됐다. 원·달러 환율 변화에 따라 비화폐성 외화환산손익이 실적에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환율 상승시 외화자산의 위험가중자산(RWA) 증가로 자본비율이 타행대비 조금 더 하락하는 영향이 있겠지만 금융지주사 중 보통주자본비율이 유일하게 13%를 상회하는 등 여전히 매우 견고한 자본비율을 유지 중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은행 중 최상위 자본비율을 보유 중인데다 수익성 대비 가장 저평가된 은행"이라며 "신한지주와 더불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6일 "3분기 추정 순익은 약 1조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상향돌파하는 등 원화 약세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크지만 6월말 대비로는 40원 상승에 그쳐 현 환율로도 비화폐성 외화환산손실 예상규모는 세전 500억원 수준에 불과해 실적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하나금융지주는 그동안 업종 내 대표적 환율민감주로 인식됐다. 원·달러 환율 변화에 따라 비화폐성 외화환산손익이 실적에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환율 상승시 외화자산의 위험가중자산(RWA) 증가로 자본비율이 타행대비 조금 더 하락하는 영향이 있겠지만 금융지주사 중 보통주자본비율이 유일하게 13%를 상회하는 등 여전히 매우 견고한 자본비율을 유지 중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은행 중 최상위 자본비율을 보유 중인데다 수익성 대비 가장 저평가된 은행"이라며 "신한지주와 더불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