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을 잃었다"…사진 한 장에 머스크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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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머스크가 지난 5월 6일 9분 동안 35마일(약 56㎞) 거리를 이동했다는 전용기 추적 사진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이는 지역 통근열차로 불과 5정거장 거리이며, 차를 타고 이동할 경우 약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또 다른 네티즌은 ‘테슬라는 지구상의 모든 종에 영향을 미치는 재앙적인 기후변화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존재한다’는 머스크의 트윗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비행경로 지도 사진을 게재하며 머스크의 '언행 불일치'를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영국 디지털 마케팅 회사 야드(Yard)가 '최악의 전용기 탄소 배출량을 기록한 유명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명단에 오른 인사들이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1위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8293.54t)였고, 2위는 복싱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7076.8t), 3위는 미국 래퍼 제이지(6981.3t)다.
이 밖에도 전 미국 프로 야구선수 에이로드(5342.7t), 음악가 블레이크 쉘튼(4495t),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4465t), 모델 킴 카다시안(4268.5t), 배우 마크 월버그(3772.85t), 방송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3493.17t), 래퍼 트래비스 스콧(3033.3t)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