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808, 세계 최초의 숙취 해소용 천연차…국내 1위 '우뚝'

그래미의 여명808이 ‘2022 올해의 브랜드대상’ 숙취해소음료 부문에서 1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올해 출시 25년차인 여명808은 숙취해소음료 분야의 전통 강자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명808은 세계 최초의 숙취 해소용 천연차다. 출시 때부터 뛰어난 효능으로 주목받았으며 천연재료를 사용해 매년 새롭게 제품을 개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명808을 발명한 남종현 그래미 회장은 애주가로 유명하다. 남 회장은 여명808을 발명한 뒤 지금까지 제품을 매일 마시며 직접 완제품을 검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명808은 천연 식물성 원료와 우수한 발명 기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첨단 친환경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다. 그래미 관계자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질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는 신념을 갖고 천연 식물성 원료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결과 차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을 쌓았다”고 말했다.

여명808은 1998년 출시될 때부터 광고에 비용을 쏟기보다 거리 시음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마케팅에 주력했다. 마케팅의 힘은 결국 제품에서 나온다는 믿음과 여명808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이후 여명808은 매년 대학 오리엔테이션 행사와 해변 행사 등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통해 대학생과 직장인 등 젊은 층을 공략했다.코로나19 사태 이후 많은 인원이 모이는 모임이 없어진 뒤에는 대학생들을 위해 창의력 증진과 브랜드 홍보를 위한 대학생 광고 공모전을 진행하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브랜드를 알렸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