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지난 금요일 장 미증시, S&P500맵에서도 상승한 종목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는습니다. 11개 섹터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이후 특히 기술주가 4% 넘게 빠지면서 매도세를 이끌었고요. 임의소비재주와 커뮤니케이션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금요일 장 하루만 놓고 보면 에너지주도 물론 빠지긴 했지만 주간 단위로 보면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으면서 5% 넘게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럼 바로 이어서 개별 특징주들 살펴보겠습니다.

(어펌 홀딩스) 후불 결제업체 어펌 홀딩스가 실적을 내놨습니다. 매출은 시장예상을 웃돌았지만, 손실폭이 예상보다 컸고 실망스러운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금요일 장 20% 넘게 빠졌습니다. 연간 매출 전망치가 예상보다 약했습니다. CEO는 온라인 커머스 성장이 코로나 전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FAANG주)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대표적 빅테크들이 타격을 받은 모습입니다. 알파벳이 5%나 떨어졌고요. 넷플릭스와 메타는 4%대 빠졌습니다.

(아마존) 아마존도 4.7% 하락 마감했는데요. 한편 아마존의 일렉트로닉 아츠 인수 여부를 두고 현지에선 엇갈린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렉트로닉 아츠는 피파와 매든 등으로 잘 알려진 비디오게임 업체입니다. 두 기업 모두 인수설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애플) 애플은 3.7% 빠졌는데요. 투자의견 들어보겠습니다. CFRA가 애플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9월 7일에 공개될 예정인 애플의 신제품 라인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파트너십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AI분야에서 미중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두 기업은 큐브레이 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AI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데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레이서밋에서 두 회사의 엔지니어들은 양사의 협업에 대해 토론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금요일 장 마이크로소프트는 3.8% 하락

(반도체주) 금요일 장 반도체주 역시 크게 빠졌습니다. 엔비디아는 무려 9%대 빠졌고요. AMD가 6%, 마이크론과 퀄컴, 브로드컴은 5%대 하락했습니다. 금요일 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8% 빠졌습니다.

(인텔) 인텔도 금요일 장 4%대 빠졌는데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베드배스앤드비욘드) 현금 소진 등 재무 위기에 빠진 베드배스앤드 비욘드는 회사의 재기 전략을 이번주에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주가 흐름 살펴보면, 금요일 장 6% 가까이 오르며 10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금요일 장 테슬라 주가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3대 1 액면분할이 적용됐는데. 2.7% 빠지면서 3백달러선 밑인 28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투자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제프리스가 테슬라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투자자 미팅과 베를린 공장 방문을 통해 테슬라가 자원 효율성을 바탕으로 산업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포드) 포드는 전기차 머스탱 마하 E의 가격을 8천달러 넘게 인상했습니다. 계속되는 공급망 차질과 함께 상당한 배터리 가격 인상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요일 장 포드는 3% 내렸습니다.(모더나) 모더나가 화이자와 바이온테크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두 기 업이 모더나의 mRNA 백신 특허를 침해했다는 건데요. 코로나 이전부터 개발해온 mRNA백신을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불법으로 복제했다는 입장입니다. 모더나는 올해 3월 8일 이후 판매분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금액은 밝히지 않았고요. 백신 수요를 고려해 판매 금지 요청은 하지 않았습니다. 금요일 장 모더나는 3.7% 하락했습니다.

(화이자) 화이자 주가흐름도 살펴보면 2%대 빠졌습니다.

(바이오엔텍) 바이오엔테크는 무려 4%대 하락했습니다.

(줌 비디오) 이어서 월가IB들의 투자의견 들어보겠습니다. 아거스가 줌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팬데믹 수혜주였던 줌이 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와 시장 전반의 매도세와 함께 타격을 받았다고 평가했는데요. 금요일 장 줌은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펠로톤) 지난주 펠로톤의 주가는 출렁였습니다. 아마존과의 파트너십 소식에 수요일 장에선 20% 급등했고. 바로 다음 날인 목요일 장에서는 부진한 실적 탓에 20% 가까이 다시 급락했습니다. 금요일 장에서는 하락세 이어가면서 3.6% 떨어졌는데요. 투자의견 들어보겠습니다. 도이치방크가 펠로톤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펠로톤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매출 창출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달러제너럴) 구겐하임이 달러제너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달러제너럴의 강력한 상위 제품 판매 성장과 전체 수익률, 그리고 마진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요일 장 달러제너럴은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퍼스트솔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퍼스트솔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인플레 감축법의 효과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는데요. 금요일 장 퍼스트 솔라는 강보합권에 마감했고 장 초반엔 크게 오른 모습인데요.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인베이스) 주말사이 비트코인 가격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장중에 2만 달러선 밑으로 떨어지며 연중 최고치 대비 60% 가까이 빠졌는데요. 관련해서 코인베이스 주가 흐름 살펴보면 6% 하락 마감했습니다.

(알리바바) 미국과 중국이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회계 정보에 대한 미국의 조사 권한을 보장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미증시에서 퇴출 위기에 놓였던 알리바바, 바이두 등은 시장 잔류의 기회를 얻었는데요. 금요일 장 알리바바는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티모바일) 끝으로 장중 52주 신고가 또는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들 살펴보겠습니다. 티 모바일의 경우 금요일 장중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는데요. 다만 장끝으로 가며 낙폭이 확대되면서 2.7% 하락 마감했습니다.

(월그린스) 반면에 월그린스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장중에 크게 한번 빠지면서 금요일 장 2%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 살펴봤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