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추석 맞아 지역상품권 10% 할인 판매

경기 성남시는 추석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특별할인 판매는 시가 준비한 3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가 소진될 때까지 계속된다.
할인율 10%면 현금 9천원을 내고 1만원권 성남사랑상품권을 살 수 있으며,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30만원이다.

시는 특별할인 기간 모바일 상품권 250억원과 지류(종이) 상품권 50억원 등 3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앱에서, 지류 상품권은 NH농협은행,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4개 금융기관의 성남지역 123개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별할인 기간이 끝나면 평소대로 할인율은 6%로 환원된다.

시는 이번 추석맞이 발행액이 다 팔리면 연말까지 300억원 규모를 추가 발행, 지난 1∼7월 판매된 2천400억원 어치를 포함해 올해 모두 3천억원 규모로 지역화폐를 발행,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화폐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지역화폐 가맹점 등을 돌며 현금화(속칭 상품권깡), 상품권 결제 거절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