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바이오헬스 분야 産·學·硏 협력 거점대학 도약

글로벌코스메틱센터에서 실험 실습하는 학생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의 대표 특화 분야인 화장품·뷰티계열 학과로는 화장품학부(화장품공학전공, 화장품품질공학전공, 화장품약리학전공), K-뷰티소재전공, K-뷰티비즈니스전공, 산업디자인공학과 등이 있다. 이 중 K-뷰티비즈니스전공은 경상북도의 지역산업 연계형 특성화 학과로 선정돼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등록금 10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대구한의대(입학처장 박연동·사진)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총 1690명을 모집한다. 주요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 교과에서 일반전형 470명, 면접전형 338명, 고른기회전형 28명, 지역인재전형 87명, (지역기회균형전형) 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은 지역인재전형 35명, 일반전형 66명, 실기위주 일반전형 27명, 정원 외 전형 29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의예, 간호 최저학력기준 맞춰야

전체 모집인원의 93%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며,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전형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구·경북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도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는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 80%, 출결상황 20%를 반영해 1단계 선발(10배수)하고 2단계에서 교과 성적 56%와 면접 30% 출결 14%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그 외 모집단위는 단계별 선발 없이 학생부 교과 56%(출결 포함), 면접 30% 출결 14%로 선발한다.학생부교과(고른기회전형)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국가보훈대상자, 만 25세 이상 만학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지역기회균형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올해부터 지역인재 자격을 갖춘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 상위 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신설된 전형이다.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한의예과와 간호학과에서만 모집한다. 서류는 학생부만 반영하며, 자기소개서는 올해부터 삭제됐다.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 간호학과에만 있다. 전형 별로 최저학력기준에 차이가 있어 모집 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 단위에서 수능 응시 과목과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 지원 횟수 제한 6회 이내에서 대학 내 여러 전형 간에 복수 지원 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3일부터 9월 17일 18시까지다. 합격자는 11월 2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한의예과와 간호학과는 12월 14일에 합격자 발표를 한다. 추가합격자 발표는 12월 26일까지로 해당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교육부 재정지원 10관왕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3.0), 프라임(PRIME), 코어(CORE), 대학 특성화(CK) 등을 잇달아 수주,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10관왕을 달성했다. 2027년까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분야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비전 실현을 위해 공유협업에 기반한 특화 인재 양성 및 기술가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K뷰티산업등 한방 웰니스 산업을 중점 육성해 아시아 톱 클래스 대학 목표를 달성해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