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BJ들, 인도서 노출 옷 입고 댄스…"별풍선 때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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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에는 "인도 여행 중, 현지인들 멈춰서 계속 쳐다봄"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방송 화면을 일부가 첨부돼 있다.
사진에는 인도 남성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BJ들은 브라톱 등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섹시 댄스와 코믹 댄스 등을 연달아 추는 모습이 담겼다.BJ들은 자신들이 촬영 중인 카메라를 향해 가슴·엉덩이 등 신체 부위를 클로즈업하는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방송 화면에는 이들에게 몰려들어 뚫어져라 쳐다보는 인도 남성들 모습이 그대로 담겼으며 몇몇 남성은 휴대전화로 이들을 촬영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동시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해당 BJ는 방송을 통해 "별풍선 받으려고 인도 여행 온 거 아니다. 새로운 그림 보여주고 싶고, 재밌는 방송 하고 싶어서 용기 내서 온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어 "이렇게 입는 것에 대해 현지 사람들한테 다 물어봤는데 'No problem'(문제없어)이라고 했다. 빈민촌만 안 가면 된다더라. 가이드한테도 다 물어보고 역무원한테도 허락받았다"고 설명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