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신라의 지방거점, 대구 팔거산성' 학술대회

동구릉서 열리는 클래식 공연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교육 심포지엄
) 송광호 기자 = ▲ '신라의 지방거점, 대구 팔거산성' 학술대회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9월 5일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에서 '신라의 지방거점, 대구 팔거산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지난해 9월 열렸던 '대구 팔거산성 발굴조사 성과와 의미' 학술대회의 후속 행사다.

당시에는 팔거산성에서 발견된 집수지(集水池)로 추정되는 목제 구조물과 목간에 대한 조사 성과를 다뤘다.

집수지란 식수 등 물을 모으기 위해 만든 시설물을 말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후 연구한 최신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팔거산성의 사적 지정을 위한 준비 과제를 모색한다.

'대구 팔거산성에 대한 2022년 조사 현황과 향후 계획'(손정배·화랑문화재연구원), '문헌과 목간으로 본 대구 팔거산성'(홍승우·경북대학교) 등의 주제 발표 후 전문가 대담이 이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054-777-5205.
▲ 동구릉서 열리는 클래식 공연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9월 17일 오후 3시 구리 동구릉의 현릉 홍살문 앞에서 '동구릉 樂樂- 동구릉 클래식으로 산책하다'를 개최한다.

동구릉은 조선 5대 문종과 현덕왕후의 능이다.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래식 기타의 연주가 이어지며 동양 전통악기 생황과 하프의 특색 있는 협연도 진행된다. 사전 신청은 다음 달 5일 오전 9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교육 심포지엄 =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30일 오전 '모두를 위한 박물관 공간 조성과 교육'을 주제로 한 박물관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문화 취약계층의 박물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김인회 전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고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가 '모두를 위한 박물관의 디자인과 서비스'를 주제로, 조준동 성균관대 휴먼 ICT 융합학과 교수가 '시각장애인의 박물관 전시품 다중감각 체험'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