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전차 대규모 수주로 실적 레벨업 기대…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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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현대로템은 전일 폴란드 군비청으로부터 K2전차 공급사업 4조50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며 "K2전차 완제품은 첫 해외 수주이며 이어서 폴란드 2차 820대 현지생산에 대한 본계약도 협의 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고 말했다.K2전차의 대규모 해외 수주로 디펜스솔루션의 매출규모는 2022년 1조원 수준에서 1차 납품이 본격화되는 2023년~2025년 연평균 2조원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차 납품이 본격화되는 2026년~2031년은 연평균 3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디펜스솔루션의 성장으로 수익성도 레벨업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실적은 매출 3조3000억원, 영업이익 1453억원, 영업이익률 4.4% 수준으로 전망된다. 내년 실적은 매출 4조2000억원, 영업이익 2930억원, 영업이익률 6.9% 수준으로 예상된다.이 연구원은 "노르웨이, 이집트, 모로코 등 여러 국가의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으며 해외수출의 경우 마진이 국내보다 높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