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창원권지사, 경남안실련과 'ESG 워터투어'

K-water 창원권지사(지사장 김문기)는 (사)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상임대표 이진규)과 함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워터투어를 실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안실련의 교육 강사들을 대상으로 경남 합천 및 창원 일대에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합천댐을 방문해 K-water의 수상태양광, 수력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현장을 견학했다. 이어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반송정수장으로 자리를 옮겨 고(高)품질 수돗물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K-water ESG 경영 전반의 추진현황에 대해 창원권지사의 설명을 들었다.K-water는 2021년 ‘물특화 ESG 경영’을 도입해 기후변화대응과 국민안전 강화를 위해 저탄소 사회·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체계를 구현하고 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생산 1위 공기업으로(설비용량 1413MW) 국내 공기업 중 최초로 2021년 4월 RE100 참여를 선언해 탄소중립형(Net-Zero) 정수장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수력·조력·풍력 발전과 더불어 그린수소,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또 재해·사고 대비 비상용수공급체계를 강화하고 식품위생 수준의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관리체계를 고도화 하고 있다. 현재 K-water의 광역정수장 38개 중 12개의 정수장은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인증을 완료했으며, 창원 반송정수장 등 26개 정수장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경남안실련은 1996년에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 및 유해환경을 제거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시민의 힘으로 예방하기 위해 설립됐다. 주요사업으로 경남도 내 학교·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재난·안전·보건·환경(ESG)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워터투어는 K-water 창원권지사와 경남안실련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는 ESG 요소에 공감해 국민 물안전·물복지를 위한 실천 역량 강화와 사회적 가치 확대를 선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진규 경남안실련 상임대표는 “이번 워터투어를 통해 물 분야에 특화된 ESG 관점과 K-water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경남안실련 교육강사의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경남안실련은 매년 경남도 내 총 학생수의 10%인 4만여 명과 경남도민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 및 환경(ESG) 교육을 실시하는데 K-water의 지속가능한 물안전·물복지 실현을 위한 물 분야 ESG 요소도 추가해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