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NT-I7 병용 임상 美 면역항암학회 구두 발표 채택

오는 11월 11일(현지시간) 발표
네오이뮨텍은 오는 11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NT-I7’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임상 중간 결과를 구두로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SITC는 미국 보스턴에서 오는 11월 8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네오이뮨텍은 11월 11일 오후 4시 20분부터 15분 간 구두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 주제 및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0월 5일 'SITC 2022' 초록 주제가 발표된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NT-I7은 암세포 및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신약후보물질이다. 인터루킨7(IL-7)에 지속형 기술 등을 적용한 재조합 단백질이다.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IL-7은 T세포 항상성 유지에 핵심적인 요소로 체내 T세포의 수를 늘리고 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NT-I7은 췌장암 및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대장암 등 난치암을 치료를 위한 면역항암제 병용 투여 요법으로 개발 중이다.네오이뮨텍은 SITC의 ‘차세대 사이토카인 치료법’ 세션의 구두 발표 주제로 선정됐다. 이 세션은 항암치료제로 주목할 만한 사이토카인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 6월에는 NT-I7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포스터 디스커션 세션’으로 선정됐다. 포스터 디스커션 세션은 주요 암종별로 의미 있는 12개 임상을 선정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췌장암과 MSS 대장암에서 각각 40.7%, 34.6%의 질병통제율(DCR) 및 췌장암 환자 2명에서 종양 크기가 각각 100%와 72% 감소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