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연구소, 서울 서남권 돌봄 종사자 돕는다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왼쪽)와 이윤경 서울시 서남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시니어연구소 제공.
실버 테크 스타트업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서울시 서남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서남센터)와 돌봄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남센터는 서울시 서남권(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에서 근무하는 돌봄 종사자가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무교육, 인권교육을 제공하는 곳이다. 건강과 정서 함양 프로그램, 심리·노동 상담도 지원한다.협약으로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서남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 및 강의를 지원하고, 정신건강 관리를 돕는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요양보호사 구인·구직 플랫폼 ‘요보사랑’을 통해 센터 내 요양보호사의 구직 활동도 지원한다. 요보사랑은 약 1만 3000명의 요양보호사가 사용하는 구인·구직 알람 서비스로, 근무 위치와 어르신 성별·성향 등 여러 조건을 통해 맞춤형 구직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2019년 만들어졌다. 재가요양 서비스 브랜드 ‘스마일시니어’ 운영과 함께 전국 60여 곳의 방문요양센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해 10월 소프트뱅크벤처스, 해시드, 싱가포르 소재 가디언 펀드 등으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는 "어르신 돌봄 종사자들이 직무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