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우장춘 박사 '넷째 사위'…한국경제신문 초청 방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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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그는 ‘씨 없는 수박’을 개발한 세계적 원예육종학자인 고(故) 우장춘 박사의 넷째 사위다. 고 우장춘 박사의 4녀인 이나모리 아사코 여사와 결혼해 3녀를 뒀다.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우 박사 사후 경기 수원 농업시험장 인근에 있는 장인의 묘를 찾았다. 2004년에는 부인과 함께 부산 동래에 있는 우장춘기념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아내를 꼭 한번 기념관에 데려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나모리 명예회장은 프로축구 박지성 선수와 만난 적도 있다. 박 선수가 활약했던 일본 프로축구팀 교토퍼플상가를 교세라가 후원했다.
2004년에는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비즈니스의 초청으로 방한해 자신의 경영철학을 설파했다. 그는 “기업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원 높은, 숭고한 기업 목적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즈오 명예회장은 한경BP를 통해 자신의 경영철학을 담은 책들을 한국 독자에게 소개했다. 2013년 <일심일언>을 시작으로 <이나모리 가즈오는 어떻게 의욕을 불태우는가(2015)> <성공의 요체(2016)> <아메바 경영(2017)> <생각의 힘(2017)> <사장의 그릇(2020)> 등을 출간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우 박사 사후 경기 수원 농업시험장 인근에 있는 장인의 묘를 찾았다. 2004년에는 부인과 함께 부산 동래에 있는 우장춘기념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아내를 꼭 한번 기념관에 데려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나모리 명예회장은 프로축구 박지성 선수와 만난 적도 있다. 박 선수가 활약했던 일본 프로축구팀 교토퍼플상가를 교세라가 후원했다.
2004년에는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비즈니스의 초청으로 방한해 자신의 경영철학을 설파했다. 그는 “기업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원 높은, 숭고한 기업 목적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즈오 명예회장은 한경BP를 통해 자신의 경영철학을 담은 책들을 한국 독자에게 소개했다. 2013년 <일심일언>을 시작으로 <이나모리 가즈오는 어떻게 의욕을 불태우는가(2015)> <성공의 요체(2016)> <아메바 경영(2017)> <생각의 힘(2017)> <사장의 그릇(2020)> 등을 출간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