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글로벌 인디게임 페스티벌'
입력
수정
지면A24
22개국 162개 게임 전시
9월 1일부터 한달간 개최
스폰서 참여 '역대 최대'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BIC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22개국 162개 게임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9%가량 증가한 332개 게임 작품이 참가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또 출시 1년 이상 된 게임이나 과거 BIC페스티벌 전시작품을 선보이는 ‘커넥트픽’ 섹션과 자체 기술을 적용한 작품을 보여주는 ‘기술전시’ 섹션이 신설됐다. ‘GBTI(겜비티아이)’ 테스트로 개인의 취향에 맞는 참가 작품을 소개하는 ‘초이스 핫 GBTI’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한다.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BIC페스티벌의 스폰서 참여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게 조직위원회의 설명이다. 공식 스폰서로 확정된 곳은 스튜디오킹덤, 니칼리스, 펄어비스, YAHAHA, 에픽게임즈, 메가존클라우드, X박스, 엑솔라 등 총 18개사에 이른다.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는 개막 첫날인 1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1~2일은 개발자와 게임업계 관계자가 만나는 비즈니스 데이로 이뤄지고, 3~4일은 일반 관객이 게임과 이벤트를 즐기는 페스티벌 데이로 열린다.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와 이벤트, BIC 버추얼 인플루언서 ‘존’의 깜짝 출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지역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우수 인디 게임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함께 매년 BIC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