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30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0만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79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1만643명)보다 9천853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23일(13만4천483명)과 비교하면 3만3천693명, 2주일 전인 16일(17만5천765명)보다는 7만4천975명 줄었다. 다만 지난 16일은 진단 검사 건수가 줄었던 광복절 연휴 직후라 단순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겠지만 10만명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집계치는 수도권에서 4만6천876명(46.5%), 비수도권에서 5만3천914명(53.5%)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5천710명, 서울 1만5천912명, 경남 6천781명, 경북 6천855명, 대구 5천654명, 인천 5천254명, 전북 4천920명, 충남 4천537명, 충북 4천7명, 광주 3천640명, 강원 3천389명, 전남 3천902명, 대전 3천203명, 부산 2천884명, 울산 1천886명, 제주 1천407명, 세종 849명이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9천307명→11만3천350명→10만1천124명→9만5천592명→8만5천262명→4만3천142명→11만5천638명으로, 일평균 9만9천5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