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서태평양 사무처장, 인종차별 발언 논란 속 직위해제
입력
수정
세계보건기구(WHO) 가사이 다케시(葛西健)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이 인종차별적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끝에 직위에서 물러난 상태라고 AFP 통신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WHO는 가사이 다케시 처장의 업무를 수잔나 야카브 WHO 사무차장에게 임시로 맡겼으며 다케시 처장은 직위 해제된 상태에서 휴가 중이다. 일본 출신의 의사로, 15년 넘게 WHO에 몸담아온 가사이 다케시 처장은 특정 국가 출신 직원에게 경멸적인 발언을 하는 등 인종차별적이고 권위주의적 언행을 보이며 유해한 분위기를 조장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소 직원들은 올해 1월 가사이 다케시 처장의 행태를 고발하는 탄원을 WHO에 제출한 바 있다.
가사이 다케시 처장은 직원들이 탄원을 냈을 당시 관련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WHO는 가사이 다케시 처장의 업무를 수잔나 야카브 WHO 사무차장에게 임시로 맡겼으며 다케시 처장은 직위 해제된 상태에서 휴가 중이다. 일본 출신의 의사로, 15년 넘게 WHO에 몸담아온 가사이 다케시 처장은 특정 국가 출신 직원에게 경멸적인 발언을 하는 등 인종차별적이고 권위주의적 언행을 보이며 유해한 분위기를 조장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소 직원들은 올해 1월 가사이 다케시 처장의 행태를 고발하는 탄원을 WHO에 제출한 바 있다.
가사이 다케시 처장은 직원들이 탄원을 냈을 당시 관련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