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릿지 美 운용사 네오스, 인컴 ETF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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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美 투자등급 채권 및 단기 국채 등 기초자산으로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의 미국 자산운용사 네오스(NEOS)는 현지 시장에서 옵션 인컴 상장지수펀드(Option Income ETF) 3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9월 중 디지털자산 사모펀드 美 출시도 앞둬
네오스는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포괄하는 차세대 투자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웨이브릿지가 국내외 핵심 인력을 모아 미국에 설립한 합작법인 자산운용사다. 현지에는 QYLD(약 9조 원 규모), NUSI(약 8000억 원 규모) 등 옵션 투자상품을 개발 및 운용한 경험이 있는 ETF 전문가들이 구성돼 있다.네오스는 미국 자산운용 노하우와 웨이브릿지의 블록체인 및 퀀트 역량을 결합한 다양한 투자상품을 만들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첫 선보이는 상품은 리스크 관리(risk-managed) 인컴 전략을 활용한 펀드로 ▲NEOS S&P 500 High Income ETF ▲NEOS Enhanced Income Aggregate Bond ETF ▲NEOS Enhanced Income Cash Alternative ETF 등 ETF 3종목이다.
3종 모두 월 배당형 인컴 ETF로 미국 대표 주식을 비롯한 미 투자등급 채권 및 단기 국채 등 여러 자산군을 각각 기초자산으로 한다. 더불어 네오스 미국 현지 운용매니저들의 옵션 전문성을 활용한 액티브 운용으로 옵션인컴과 토탈리턴(total return)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한다.이태용 웨이브릿지 글로벌전략총괄 겸 네오스 코파운더는 "약 3000개의 ETF가 상장된 미국에서 매력적인 상품이 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투자 전략과 미 현지 인력의 검증된 상품 개발·운용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차세대 옵션 인컴 기법을 접목한 이번 ETF는 미국의 재무어드바이저(financial advisors) 그룹을 포함한 기관 및 개인 등 다양한 투자자층이 선호하는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설립한 네오스를 통해 한 단계 진화된 자산운용업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전통금융 ETF에 이어 내달 미국에서 디지털자산 기반의 투자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어 세계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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