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브라질에 4천만 달러 공급 계약 체결

척추 임플란트 제조업체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브라질 유통업체인 ‘미큐바’(MIQBA)와 총 7년간 약 4천만 달러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큐바(MIQBA)에 총 7년간 ‘패스락-TM’ 익스팬더블 케이지 및 각종 스크류 제품 등 초도 물량 5백만 달러와 연간 최소 물량 5백만 달러를 포함해 약 4천만 달러(한화 약 539억원)의 물품을 공급할 예정이다.미큐바(MIQBA)는 제품의 수입, 통관, 재고 등을 관리하고, 거점 대리점인 지에프메디컬(GF medical)은 전국 134여개의 중소 대리점과 320명의 의사 고객을 보유한 브라질 3대 척추 임플란트 유통업체이다.

미큐바(MIQBA)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입증된 익스펜더블 TLIF 제품을 찾고 있는 가운데 패스락-TM을 소개받아 고객들과 미팅을 통해 ‘패스락-TM’에 만족스러운 피드백을 얻어 계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패스락-TM’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으로 최대 20도까지 구현한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브라질 현지 업체와 전국적 유통망 및 대도시 대형유통에서 중소 도시까지 시장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칠레 등에도 판매망을 구축해 중남미 전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재준 선임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