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솔트, 무안군 취약계층에 천일염 기탁

전남 무안군은 31일 천일염 생산업체인 에코솔트로부터 1천750만원 상당의 친환경 천일염 포장분 1천개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에코솔트는 전남대 산학협력단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천일염 내간수·미세플라스틱 등 이물질을 제거해 고품질 친환경 소금인 '더 맑은 소금'을 생산하는 회사이다. 지난해 4월 전남도·무안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몽탄 특화농공단지 제1호 기업으로 입주했다.

전 직원을 무안군민으로 채용하고 공장 증설을 위해 농공단지 필지 추가 분양을 신청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염은선 대표는 "밥상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이 풍성한 추석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천일염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기탁받은 천일염을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따뜻한 기탁을 실천하는 훌륭한 기업 정신을 가진 에코솔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유망한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