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금천구 건물 주차장에서 차량 4대 전소(종합)

31일 오전 1시 13분께 서울 금천구의 한 8층짜리 공동주택 지상 1층 주차장에 있던 차 안에서 불이 나 인근 차들에 옮겨 붙으면서 차량 4대가 전소됐다.

금천소방서에 따르면 화재가 처음 발생한 차에서는 차주가 연기를 피워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는 차량 25대와 인원 79명을 투입해 오전 2시 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불길이 주변 차량과 건물 외벽 등으로 번지면서 소방 추산 5천83만7천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주민 20명이 대피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