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 좌석 접히는 '더 뉴 기아 레이' 출시…1340만원부터

9월1일 출시…모든 좌석 접는 '풀 플랫'
운전자 보조 사양, 통풍시트 등 신규 적용
기아는 다음달 1일 '더 뉴 레이'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기아 레이'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차 더 뉴 기아 레이는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석 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하고 운전석을 포함한 전 좌석을 접을 수 있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깔끔한 센터 가니쉬(중앙부 장식)로 ‘타이거 페이스’를 레이에 맞게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새로운 범퍼로 단단한 인상을 부여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측면부에는 다양한 선이 조화를 이루는 기하학적 조형의 15인치 전면가공 휠로 개성을 더했고, 후면부 리어 콤비램프 가장자리에 위치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차폭을 시각적으로 확장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실내는 신규 클러스터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모던한 이미지의 ‘라이트 그레이 인테리어’를 추가했다. 이와 더불어 앞좌석 풀 폴딩 기능과 뒷좌석 슬라이딩 6대 4 폴딩 기능으로 모든 좌석을 접을 수 있어 다양한 형태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는 레이에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사양을 새롭게 적용했다. 구체적으로는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하이빔 보조(HBA), 크루즈 컨트롤(CC) 등이다.

이 밖에 후진 중 좌, 우측의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하고, 경고 후에도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제동을 돕는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RCCA)’와 정차 후 탑승자가 문을 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해주는 ‘안전 하차 경고(SEW)’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운전석 통풍시트, 공기청정 모드, 차량 문 잠금상태와 연동해 아웃사이드 미러(측면 반사경)를 자동으로 접거나 펴주는 ‘도어락 연동 아웃사이드 미러 폴딩’, 원격시동 스마트키,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뒷좌석 C타입 USB 충전단자 등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시동 및 공조 장치 등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차량 내 간편 결제 시스템 ‘기아 페이’, ‘홈 사물인터넷(IoT) 기능’ 등 첨단 커넥티비티 사양도 갖췄다.

판매 가격은 승용 ▲스탠다드 1390만원 ▲프레스티지 1585만원 ▲시그니처 1720만원이며, 2인승 밴 ▲프레스티지 135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90 만원이며, 1인승 밴 ▲프레스티지 134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75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경차 레이가 모던하고 견고한 디자인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갖춰 돌아왔다”며 “활용도 높은 실내 공간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다채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