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카드, 고령층 타겟 ‘올바른 홈타운카드’ 출시… 보이스피싱 무료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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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한도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 제공
올바른 홈타운 카드는 이용자의 단거리 생활권에서 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주요 혜택은 하나로마트, 의료 서비스 이용 시 5%, 건강식품 구매 및 대중교통 이용 시 10% 청구할인 등이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적립 시 혜택이 적용된다. 횟수 제한과 최소이용금액은 없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그간 30‧40대 중‧장년층에 비해 소비시장이 작은 고령층 시장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며 “고령층의 접근성을 낮추고자 카드 최소결제금액 등을 없애고 카드 사용 혜택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객들을 위한 보이스피싱 보상 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도 진행한다.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시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연 1회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고령친화 금융환경 조성방안’에 따라 고령층에 특화된 금융사기 방지기능을 도입했다는 골자다. 코로나19‧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 사멸시간을 감소시키는 ‘에버반’ 소재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이번 카드는 은행권 최초 항바이러스 소재 도입, 보이스피싱 보상 보험 제공 등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특화 서비스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