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주변 탐방로·문화경관 조성사업, 국토대전서 대통령상 수상
입력
수정
서울 종로구의 ‘청와대 주변 탐방로·문화경관 조성사업’이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국토교통부가 1일 발표했다. 경기 의왕시의 ‘백운호수 주변 복합개발사업’은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국토대전은 국토와 도시 공간에서 이뤄진 창의적인 물리적 공간 조성 사례를 발굴, 홍보하기 위해 국토부가 국토연구원·건축공간연구원과 함께 주최하는 경관 분야 대표 행사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았다.‘청와대 주변 탐방로·문화경관 조성사업’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청와대 주변 북악산을 국민에게 개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연 환경을 복원하고 안내소와 화장실 설치, 탐방로 등을 개설해 인근 도심 관광 자원과 연계했다. 이를 통해 문화관광 거점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백운호수 주변 복합개발사업’은 난개발이 심화되고 있는 백운호수 주변을 의왕시와 민간사업자가 계획적으로 개발해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도시기능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는 이유에서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올해 국토대전에는 많은 작품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작이 선정됐다”며 “이런 최고의 작품들이 국토대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널리 홍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국토대전은 국토와 도시 공간에서 이뤄진 창의적인 물리적 공간 조성 사례를 발굴, 홍보하기 위해 국토부가 국토연구원·건축공간연구원과 함께 주최하는 경관 분야 대표 행사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았다.‘청와대 주변 탐방로·문화경관 조성사업’은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청와대 주변 북악산을 국민에게 개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연 환경을 복원하고 안내소와 화장실 설치, 탐방로 등을 개설해 인근 도심 관광 자원과 연계했다. 이를 통해 문화관광 거점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백운호수 주변 복합개발사업’은 난개발이 심화되고 있는 백운호수 주변을 의왕시와 민간사업자가 계획적으로 개발해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도시기능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는 이유에서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올해 국토대전에는 많은 작품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작이 선정됐다”며 “이런 최고의 작품들이 국토대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널리 홍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