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간암 치료제 임상2a상 고무적 결과에 급등

박셀바이오의 진행성 간암 치료제(Vax-NK/HCC)와 간동맥내 항암주입요법(HAIC) 병합요법에 대한 임상2a상 예비연구 결과에서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24분 기준 박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300원(15.87%) 오른 8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앞서 박셀바이오의 Vax-NK/HCC와 HAIC 병합요법에 대한 임상2a상 예비연구결과가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행사(KSMO 2022) 포스터를 통해 공개됐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객관적 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 66.7%, 질병 조절율(DCR, Disease Control Rate) 100% 등의 고무적인 결과를 발표하며 항암면역치료 개발 전문 회사로서 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Vax-NK/HCC는 박셀바이오에서 임상연구를 진행 중인 자가유래 방식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다. 간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진행성 간암을 적응증으로 총 20명 환자 대상 전국 5곳의 대학병원에서 임상2a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박셀바이오의 Vax-NK/HCC와 HAIC 병합요법은 앞서 임상1상 연구 결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총 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해당 연구는 완전반응(CR, Complete Response) 4명, 부분반응(PR, Partial Response) 3명으로 63.6%에 달하는 객관적 반응률을 보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