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후 시신 유기한 60대 남편 긴급체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아내 B씨(50대)를 살해한 뒤 자신의 화물차 적재함에 시신을 옮겨 불상의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오전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범행동기를 비롯해 아내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 등을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동대 250여명을 동원해 경북 성주 일대에서 B씨 시신을 찾고 있으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