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도체주 급락에 나스닥만 반등 실패 '엔비디아 7.6%↓'…유가 또 급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 / 9월 2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99포인트(0.46%) 오른 3만1656.4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85포인트(0.30%) 상승한 3966.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08포인트(0.26%) 내린 1만1785.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이날 곧 발표될 고용보고서와 미 국채수익률 급등에 주목했다.

투자자들은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을 가늠하기 위해 2일 발표될 8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채권 금리도 치솟으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의 2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3.52%대로 오르면서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도 3.26%까지 오르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도이치방크의 헨리 알렌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향후 몇 개월 간 더 많은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위험 자산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소피의 리즈 영 분석가는 "만약 주가가 6월 저점 하향 돌파를 다시 시도한다면, 그 시기는 9월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주가가 하락하기 위해서는 실적 둔화 등 직접적인 악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징주]



■ 기술주대장주’ 애플이 0.47% 상승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0.56%), 메타(1.49%), 알파벳(1.40%), 아마존(0.83%), 넷플릭스(2.90%) 등이 상승했다.

■ 반도체주

엔비디아가 7.67%, AMD가 2.99% 하락하며 반도체주 하락을 이끌었다.

■ 소매주

맥도날드는 1%대 상승했고, 월마트도 1%대, 타겟은 2% 이상 뛰었다.

■ 크루즈주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주가는 0.59% 하락했고 카니발(-1.16%) 노르웨이지안 크루즈(-0.54%) 등 크루즈 종목 주가도 내려갔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증시는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1.56% 하락했고, 영국 FTSE지수는 1.78%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1.61% 밀렸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1일 혼조 마감했다.

오전장에서 3200선을 회복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3200선이 다시 무너졌다.

Wind지수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54% 떨어진 3184.98p, 선전성분지수는 0.88% 내린 11712.39p, 창업판지수는 1.42% 하락한 2533.85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석탄, 가전용전기, 부동산 등 섹터가 상승했고 사회서비스, 식품음료, 미디어 등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1일(현지시간) 휴장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94달러(3.3%) 하락한 배럴당 86.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국제금값은 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1% 하락한 1709.3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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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