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원 '농번기 음주운전 사고, 검사 자제' 발언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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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 상황 음주 확인보다 치료가 중요 판단돼 경솔한 발언 사과" 경남 거창군의회 소속의 한 의원이 '농번기 농민 음주운전 사고 시 음주 검사를 자제해달라'고 발언해 빈축을 사고 있다. A 군의원은 지난 1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군 행정사무 감사에서 정세환 안전총괄과장에게 지난 6월 오토바이 단독 사고로 한 농민이 얼굴이 함몰돼 병원에 이송된 상황 등 농번기 농민 음주 사고에 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A 군의원은 "얼굴 함몰 사고 당시 소방이 경찰에게 환자 '음주 운전 확인' 여부를 물었는데 그 상황은 치료가 먼저 아닌가?"라며 "소방은 응급조치하고 이송하는 데만 충실했으면 하는 게 제 마음이다"고 말했다.
군의회 행정사무 감사 자리에서 해당 공무원에게는 이 의원 발언이 자칫 '농번기 농민에 대해 음주 운전 검사를 하지 말라'는 요청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A 군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위급한 상황에서 음주운전 확인보다 사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그런 경솔한 발언이 나왔다"며 해명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을 옹호하거나 감싸는 의미는 아니었다"며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연합뉴스
이 자리에서 A 군의원은 "얼굴 함몰 사고 당시 소방이 경찰에게 환자 '음주 운전 확인' 여부를 물었는데 그 상황은 치료가 먼저 아닌가?"라며 "소방은 응급조치하고 이송하는 데만 충실했으면 하는 게 제 마음이다"고 말했다.
군의회 행정사무 감사 자리에서 해당 공무원에게는 이 의원 발언이 자칫 '농번기 농민에 대해 음주 운전 검사를 하지 말라'는 요청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A 군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위급한 상황에서 음주운전 확인보다 사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그런 경솔한 발언이 나왔다"며 해명했다.
그러면서 "음주운전을 옹호하거나 감싸는 의미는 아니었다"며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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