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국제선 수요 진작 위한 간담회 개최

사진 제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7개 국제공항, 여행업계와 국제선 항공 수요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대내외 여건을 점검하고, 올 하반기 국제 수요 진작 방안을 논의했다.

여행업계는 코로나19 여파와 국제유가·환율 상승에 따른 여행비용 부담, 중국·일본 등 주요국의 입국 제한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센티브와 여행상품 홍보 지원 등을 요청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여행업계와 지방 공항 연계 해외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전국 공항의 인프라와 홍보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모객 인센티브 지원,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되고 올 9~10월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수요 반전을 위한 동력이 마련됐다”며 “항공·관광업계와 적극 협력해 항공 수요를 빠르게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