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아닌 호재"…中, 가격인하 발표에 신고가 경신한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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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격인하 정책 수혜 전망에
오스템임플란트 52주 신고가 경신

2일 오스템임플란트는 2.91% 상승한 13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4만2500원까지 올라서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7거래일간 약 40% 급등했다. 이날 덴티움도 1.72% 상승한 8만8700원에 마감했다.

최근에는 국내 임플란트 업체들이 정책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받으며 주가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NH투자증권은 중국의 VBP 정책 도입 시 국내 임플란트 업체의 평균 판매단가는 지금보다 10%가량 낮아지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중국 시장 내 판매가격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임플란트 가격이 낮아지면 오히려 판매 물량이 크게 늘 것"이라며 "판매가격이 최대 20~30%가량 낮아지더라도 실적에는 큰 악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