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피카소 그림을…세계 최대 아트페어 현장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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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FRIEZE) 아트페어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250여 개 갤러리가 참가해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데이미언 허스트, 에곤 쉴레,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 1만여 점을 전시합니다. 한경디지털랩 기자가 이 가운데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전시장에서 주요 작품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2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세계적 아트페어 주관사인 프리즈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프리즈 서울'과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KIAF) 서울' 관람을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였다.행사장에는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행사 입장 2시간 전인 낮 12시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첫날(2일)에는 VIP만 입장할 수 있는데도 상당수 부수에 사람이 몰렸고 출품작을 거의 다 판매한 곳도 있었다.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250여 개 갤러리가 참가해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데미안 허스트, 에곤 쉴레,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 1만여 점이 전시됐다.
'프리즈 서울'은 2~5일까지, 'KIAF 서울'은 2~6일까지 열린다. 첫날(2일)에는 VIP만 입장할 수 있고 일반 관람은 3일부터다.사이먼 폭스 프리즈 최고경영자(CEO)는 2일 간담회를 열고 "프리즈 서울은 올해 처음 열었는데도 본고장인 영국 런던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프리즈 아트페어가 됐다"며 "수익 규모 면에서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를 제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은 독보적 ‘아트 시티’”라며 “프리즈가 런던에서 20주년, 뉴욕에서 10주년을 맞은 것처럼 서울도 20~30주년을 넘어 100주년을 맞이하지 말란 법이 없다"며 프리즈 서울이 정기적으로 열릴 가능성도 내비쳤다.
영상=이솔 한경 디지털랩 기자 soul5404@hankyung.com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