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일전쟁기념관 개관…"일본 침략 맞선 저항전쟁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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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77회 항일전쟁승리기념일인 3일 항일전쟁기념관이 개관했다.
중국과 인접한 북부 샤타우콕에 들어선 해당 기념관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중국 저항군이 본부로 사용한 건물을 개조한 것이다. 일본군은 1941년 영국 식민지였던 홍콩을 침략한 후 4년 가까이 점령했다.
중국은 일본이 항복 문서에 서명한 1945년 9월 2일 다음 날인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일로 정하고 기념한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기념식에서 "홍콩 정부는 일본 침략에 맞선 중국 인민 저항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 하며 대중이 전쟁 기간의 모든 이야기를 이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전했다. 그러면서 "전쟁기념관은 국가 교육, 중국 역사에 대한 이해, 조국에 대한 인식을 고양하는 애국 교육의 기지"라며 "기념관이 홍콩에서 애국 교육의 새로운 장을 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2020년 6월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후 홍콩에서 애국 교육, 애국자 육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과 인접한 북부 샤타우콕에 들어선 해당 기념관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중국 저항군이 본부로 사용한 건물을 개조한 것이다. 일본군은 1941년 영국 식민지였던 홍콩을 침략한 후 4년 가까이 점령했다.
중국은 일본이 항복 문서에 서명한 1945년 9월 2일 다음 날인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일로 정하고 기념한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기념식에서 "홍콩 정부는 일본 침략에 맞선 중국 인민 저항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 하며 대중이 전쟁 기간의 모든 이야기를 이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전했다. 그러면서 "전쟁기념관은 국가 교육, 중국 역사에 대한 이해, 조국에 대한 인식을 고양하는 애국 교육의 기지"라며 "기념관이 홍콩에서 애국 교육의 새로운 장을 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2020년 6월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후 홍콩에서 애국 교육, 애국자 육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