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이 정도일 줄은…" 1000명 몰린 업비트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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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개발자 대회 사전행사“업비트는 어떤 언어로 개발되나요.” “웹 개발자가 되려면 프로그래밍 언어 외에 무엇을 더 공부하면 좋을까요.”
NFT·블록체인 질문 쏟아져
국내 1위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지난달 블록체인 꿈나무를 위해 개최한 무료 강좌와 멘토링 프로그램에 예비 개발자 등 1000여 명이 몰려 여전히 식지 않은 관심을 입증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웹 3.0, 스마트콘트랙트 등 최신 블록체인 트렌드부터 개발자로서의 삶, 기술 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참가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두나무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세컨블록’에서 열린 무료 강좌에 당초 계획한 500명을 훌쩍 넘은 843명이 참석했다”며 “미래 기술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지난달 17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이번 행사는 두나무가 이달 22~23일 개최하는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의 사전 이벤트 성격이다. 올해로 5회를 맞는 UDC는 지난 4년간 617개 기업과 1만5100여 명이 참가하면서 국내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두나무가 31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함께 개최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방구석 토크’(사진)에는 오재훈 람다256 최고기술책임자(CTO), 문성식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개발팀장, 양주찬 두나무 레벨스 NFT 마켓플레이스 개발팀장 등 실무 책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선배 멘토들에게 개발자로서의 진로와 미래를 듣기 위해 모인 꿈나무만 145명(유튜브 동시 접속자 기준)에 달했다.
올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UDC 2022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다.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와 세바스찬 보르제 더샌드박스 공동설립자, 매트 소그 솔라나 프로덕트 및 파트너 개발 총괄, 박재현 람다256 대표와 임수진 크립토퀀트 공동창립자 등 국내외 개발자 3000여 명이 총집결한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