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추석 연휴에 영상통화 무료 제공

홈쇼핑 업계는 할인·적립 행사
추석을 맞아 통신사와 케이블TV, 홈쇼핑 업계가 무료 영상통화·영화 등을 제공하는 등 민생 안정 지원에 나선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구현모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장,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조순용 한국TV홈쇼핑협회장 등 3개 단체장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통신 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모든 통신 이용자에게 추석 연휴 나흘간(오는 9~12일) 영상통화를 무료 제공키로 했다. 또 만 19~29세 청년이 연말까지 고용노동부 운영 5개 구직 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케이블TV 업계는 18일까지 지역 채널을 통해 ‘추석맞이 농·특산물 대전’을 연다. 이 장관도 LG헬로비전의 커머스 방송 ‘팔도 쌀 한마당’에 출연해 국산 쌀 소비 촉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GS·롯데·CJ·SK스토아·신세계 등 홈쇼핑업체는 5~20% 수준의 할인·적립 행사를 열고, 공영 홈쇼핑은 정육·생선·김치·쌀 등 11개 생필품을 작년 이맘때와 같은 값에 팔기로 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