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리터리시+마케팅 교육 '원스톱 교육'

[CJ올리브네트웍스 이영상 매니저 인터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 ‘Remote Internship’ 프로그램을 공동주최했다. 프로그램에 대표기업으로 참여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 소개 부탁드리며 담당자께서 맡고있는 업무도 간단하게 말씀해주세요.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IT 비즈니스를 지원하며 그룹뿐만 아니라 학생과 외부에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고객 중심, 사회적 가치 증대, 전문성 강화, 혁신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두며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외적인 사업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사회적 가치 증대를 위해 시행하게 된 것이 이번 ‘Remote Internship’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그룹의 DT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DT 아카데미 신입사원 채용과 사내교육을 맡고 있습니다. 지원자들의 면접을 보며 지원자들의 데이터 역량을 향한 니즈를 알 수 있었고 프로젝트 베이스 러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어 이번 프로젝트에도 함께 참여했습니다.▷CJ올리브네트웍스가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 혹은 계기가 있을까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역의 데이터 인력 부족과 청년들의 일 학습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ESG 지원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지방에 있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을 기획했습니다. ‘Remote Internship’은 1차수에서 5개 학교 180명, 2차수 충청권 330명을 대상으로 진행이 됩니다. ESG 관점에서 학습자원이 부족한 지역 발전을 위해 국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의 다른 학교로 인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DT Academy 중심으로 리모트 인턴십 프로그램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어떤 콘텐츠가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데이터 리터러시를 기반으로 한 지식적인 콘텐츠와 함께 활용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콘텐츠가 제공됩니다. 데이터 기획 및 마케터 교육을 하는 문과생 대상의 시티즌 트랙, 데이터 분석가 교육이 이루어지는 이과생 대상의 엑스퍼트 트랙으로 나누어 차별화된 학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티즌 트랙에는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는 Power BI와 Google Analytics 콘텐츠가 제공되고 엑스퍼트 트랙에는 파이썬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분석 콘텐츠가 제공됩니다. 직무별 멘토링, 북러닝을 위한 책, 마이크로 러닝 세트도 함께 제공되며 DS 인증제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수 참가자를 선발해 실제 인턴으로 연계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게더타운을 활용해 진행했다는 점이 구체적으로 상상이 되지는 않는데 CJ올리브네트웍스는 어떤 방식으로 메타버스 게더타운을 활용했나요?
메타버스는 일반 줌과 비슷할 수 있지만 조금 더 현실적으로 공간을 캡쳐해서 회사업무와 공간을 이해하는 등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다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며 멘토링도 메타버스를 활용해 진행합니다.
1차 시에서는 게더타운이라는 전 세계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했으나 2차시부터 회사에서 직접 개발한 브릿지 오피스 플랫폼을 통해 더욱 실사형의 메타버스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캐릭터를 설정해서 실제 회사의 회의실 등 실사형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업무 공간과 환경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CJ올리브네트웍스가 ‘리모트인턴십’ 프로그램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다양한 경험이 제한되며 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 공간에 있어도 인턴십을 할 수 있다면 회사는 공간과 임금을 제공하는 어려움을 줄이고 학생들은 인턴십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라 회사와 학생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모트인턴십’은 1주일에 14시간으로 멘토링(4시간), 자율학습(1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이 됩니다. 하루에 2시간만 투자해 데이터 역량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부담이 적은 프로그램입니다. 실제로 학생들의 수업 시간을 고려해 멘토링 역시 5시 이후부터 가능하도록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일반적인 학생들도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기 중에도 데이터 관련 역량을 쌓을 수 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허들이 낮다는 것이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가자들을 보며 느낀 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뿌듯했던 순간을 말씀해주세요.
‘리모트인턴십’에서는 한 명의 멘토가 20명의 멘티를 담당하며 멘티들은 5명씩 4개 조로 나누어집니다. 무임승차자 방지를 위해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을 한 팀에 섞고 있습니다. 실제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다 보니 협업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약해질 수 있는 사회성을 기를 수 있었고 열심히 하는 멘티들은 스스로 공부하고 질문하기도 합니다. 멘토들 역시 러닝커브가 높아지고 적극적으로 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후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메타버스와 온라인리모트로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으나 멘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발전에 멘토분들과 함께 보람을 느꼈습니다.

▷전체 500여 명 중에 1차수가 곧 마무리되고 9월부터 2차수가 시작된다고 들었습니다. 예비 참가자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일부 학교를 통해 진행되지만, 열정과 의지만 있으면 과정을 이끌어나갈 수 있고 한정된 시간 내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A-Z까지 다양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120시간의 학습시간 내에서 데이터 역량과 회사에서의 실전 업무 능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최근에 데이터 역량이 중요시되기 때문에 직무를 이해하고 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니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경 JOB아라 기자단 3기 최유주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