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분기 실적 호조 전망…안정적 투자 대안"-대신

목표주가 52만원 제시
이미지=LG이노텍
대신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14 출시 영향으로 하반기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강호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14 공개 전후로 LG이노텍에 관심과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글로벌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영향으로 애플의 아이폰14 출시 이후에 당초 목표대비 판매가 약화될 가능성 존재하지만 초기엔 안정적인 생산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 모델 중심의 전략 강화와 우호적인 환율(원·달러 상승)으로 올 3~4분기 실적은 호조, 시장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올 3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4203억원으로 시장추정치(4121억원)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이 프로 모델에서 높은 점유율과 평균공급단가 상승(화소 수 상향), 전체 점유율 증가(전면 카메라 진출)로 전년대비 높은 성장(매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 7.1배, 역사적 저점"이라며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의 실적을 종합하면 유일하게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여 변동성이 높은 시점에서 안정적인 투자 대안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