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강릉 교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850억원 규모…KTX강릉역과 인접
금호건설이 강원도 '강릉 교동 공동주택 신축공사'(조감도)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강릉 교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준씨엠에스가 발주한 공사로 강릉 교동 일대 1만951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규모 346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A 113가구, 84㎡B 132가구, 119㎡ 101가구 등의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850억원이다.교동은 강릉 지역 대표 생활권에 해당한다. 시내·외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KTX 강릉역과도 인접해 있다. 영동·동해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강릉올림픽파크와 관공서, 강릉동인병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교동·포남초등학교, 율곡·하슬라중학교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8월 '경기도 야탑동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인천 왕길역', '충북 음성 삼성면', '충북 옥천 마암리' 공동주택 사업 등을 수주했다. '양산시 복합물류센터 신축공사', '평택~안산·청주~사리·구미' 등 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공사 3건을 수주하는 등 연일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잇따른 수주로 회사 기초체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점점 쌓여 가는 수주잔고 확보로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