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50% 하락한 AMD, 매수할 만한 종목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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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스마틴 (Vince Martin)
금융 업계에서 20 년 이상을 보냈으며 전 세계 출판물을 위해 십 년 이상 온라인으로 주식을 다루었습니다.
(2022년 9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과거를 볼 때 AMD 주가 변동성은 당연 최근 반도체 업계 실적 부진으로 투자자 우려 높아져 AMD의 반등 가능성
작년 11월 29일, AMD(NASDAQ:AMD)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 161.91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이후 주가는 절반 이상 하락했다.
절반 이상 하락했다고 해서 AMD가 매수할 만한 종목이 되는 것은 아니다. AMD의 과거 주가를 살펴보면 지금과 같은 속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변동성이 있었다. 나름 논리적인 이유로 반도체 섹터 그리고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되었다. 주식은 저렴해졌지만 섹터 맥락에서 볼 때 반드시 저렴하다고는 볼 수 없다.하지만 이렇게 주가가 낮은 AMD는 특히나 매력적으로 보인다. AMD는 놀라운 턴어라운드를 시행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2022년에는 인상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고 장기 전망도 탄탄하다. 투자자들이 AMD 경영진을 신뢰한다면 AMD 주식은 너무 저렴하다.
오랫동안 지속된 주가 변동성
AMD는 거의 50년 전에 상장되었다. 당시 공모가 0.57달러(이후 주식 분할에 대한 조정치)로 750만 달러를 모금했다. AMD 주가는 연간화 기준으로 10%씩 상승했지만 상승이 일정하지는 않았다.
예를 들어 1980년대에 AMD 주가는 4달러 미만에서 2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4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닷컴 호황 당시 AMD 주가는 크게 올랐으나 나시 떨어졌다. 2000년대 중반의 강세장에서는 다시 상승해 2006년에는 42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다 2009년 약세장 저점에서는 2달러 미만으로 하락했다.
저점으로부터의 랠리는 사라졌다. 2013년에 AMD는 시가총액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S&P 500 지수에서 제외되었다. 2016년 초 AMD 주가는 2달러에 못 미쳤고 파산 가능성도 정당한 수준이었다.AMD는 PC 시장을 지배하는 경쟁사 인텔(NASDAQ:INTC)에 대항해서는 약세였다. 그러나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PC 매출이 하락 리스크에 직면했다. 2015년에 AMD의 부채는 22억 6천만 달러였고, 같은 해에 조정 영업손실은 2,530만 달러에 이르렀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 하락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단 28%였다.
하지만 2014년에 리사 수(Lisa Su)가 AMD의 새 최고경영자로 취임하면서 놀라운 턴어라운드를 지휘했다. 라이젠(Ryzen)과 에픽(EPYC) 반도체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인텔의 강력한 대항마가 되었다.
2017년에는 S&P 500 지수 종목으로 다시 편입되었고, 2018년과 2019년에는 가장 실적이 좋은 종목으로 꼽혔다. 작년 정점 기준 AMD 주가는 2016년 저점 대비 100배 가까이 상승했다.
AMD 주가의 하락
다시 말하자면, 변동성은 AMD 종목의 일부나 다름없다. 주가 급락에 이유가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2010년대 초중반에 투자자들이 AMD를 매도하도록 했던 우려는 실질적이었다. PC 매출이 정체되는 시기였고 AMD는 인텔보다 한참 뒤처져 있었다.현재 상황도 리스크는 존재한다. 반도체 섹터는 악명 높은 경기민감 비즈니스(AMD 과거 주가 변동성의 또 다른 이유)이며, 지금은 잠재적으로 경기하강기에 있다.
수년 동안 게이밍, 자동차, 데이터센터, PC 등 최종시장의 수요는 평소보다 높았다. AMD의 인상적인 성장은 어느 정도는 높아진 수요 덕분이었다. 수요가 약해지면 AMD 실적도 약화된다.
지난주에 투자자들은 엔비디아(NASDAQ:NVDA)의 실적 부진을 확인했고 업계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엔비디아와 AMD는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 반도체의 수출을 제한했다고 밝혔다.이에 AMD 주가는 12% 추가 하락했다. AMD 주가 역사를 보면 왜 투자자들이 하락 지속을 우려하는지 알 수 있다.
더 나은 기업이 된 AMD
그렇지만 AMD는 달라졌다. 오히려 반복적으로 여러 제품 출시를 지연시키는 인텔이 따라오고 있다. 에픽(EPYC)을 통해 AMD는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입했고, 펜산도(Pensando) 인수 이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더욱 높였다. 자일링스(Xilinx) 500억 달러 인수는 업계 최대의 인수 계약이었으며 AMD의 사업 저변을 넓혔다.
이제 AMD는 다수의 최종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고, 대부분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유망한 시장이다. 올해의 파이낸셜 애널리스트 데이(Financial Analyst Day)에서 AMD는 총 시장규모가 3천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매출은 260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이는 앞으로도 기나긴 성장 경로가 펼쳐져 있음을 제시한다. 인텔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가져오는 경우에는 더욱 그럴 것이다.
이 부분이 바로 AMD 주식에 대한 강세 시나리오다. 리사 수 CEO의 지휘 아래 AMD는 확실한 신뢰를 얻었고 수치로도 보여 주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2015년 AMD의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28%였고 당시 투자자들은 AMD 제품에 대해 어떠한 프리미엄도 지불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첫 2개 분기에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53%였다. AMD의 매출총이익률은 시간이 지나면서 57% 또는 그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5년의 두 배 수준이다.
AMD는 훨씬 더 나은 기업이 되었다. 앞으로는 AMD 주가 변동성도 매우 다른 의미를 가질 것이다. 과거에는 AMD 주가가 하락하면 문제가 있다는 신호였지만, 지금은 매수 기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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