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 SUV' 국내 출시에…"사전 계약 벌써 7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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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전기 SUV Q4 e-트론 출시아우디코리아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국내서 출시하고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MEB 플랫폼 적용한 첫 아우디 모델
1회 충전시 368㎞ 주행 가능…5970만원부터
이번 모델은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RS 아우디 e-트론 GT'에 이은 아우디의 세번째 전기차다. 기본형과 프리미엄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고 폭스바겐그룹과 공동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가 최초로 적용됐다. 아우디코리아는 MEB 플랫폼으로 앞바퀴의 조향각을 확장해 회전 반경을 10.2m로 줄였다고 전했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으로, 최대 토크는 31. 6kg.m이다. 두 모델 모두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아우디 Q4 e-트론 40는 368㎞,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 가량 주행할 수 있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가정과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급속(DC)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 충전 시 최대 135kW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Q4 e-트론 40은 전장 4590㎜, 전폭 1865㎜, 전고 1640㎜이며 Q4 스포트백 e-tron 40은 전장 4590㎜, 전폭 1865㎜, 전고 1620㎜다.아우디코리아는 Q4 e-트론 사전 계약자가 현재까지 70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Q4 e-트론이 세컨카나 첫 차, 전기차가 처음인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사전 계약 순서대로 오는 19일부터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아우디 Q4 e-트론 40의 가격은 5970만원, 아우디 Q4 e-트론 40 프리미엄은 6670만원이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가격은 6370만원,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은 7070만원이다. Q4 e-트론은 겨울철 주행거리 등 인증 기준 미달로 보조금 없이 개별소비세 등 혜택만 받을 수 있다. Q4 스포트백 e-트론은 구매 보조금 50% 대상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