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정규 2집 타이틀곡은 '셧 다운'…힙한 매력 예고

16일 정규 2집 '본 핑크' 발매
그룹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타이틀곡 제목을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블랙핑크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타이틀곡은 '셧 다운(Shut Down)'이라고 밝혔다.'셧 다운'은 어떤 공간의 폐쇄를 뜻하는 단어로, 독보적 카리스마와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여온 블랙핑크가 풀어낼 새로운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지난 티저에 이어 다시 한번 굳게 닫힌 은빛 셔터가 등장했다. '셧 다운'의 의미와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이와 함께 베일을 벗은 블랙핑크 완전체 비주얼 시너지가 눈길을 끈다. 스틸 블루 재킷을 걸친 지수는 흑발 사이 블론드 헤어 피스로 포인트를 주며 색다른 매력을, 제니는 강렬한 레드 톤의 햇과 상의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뽐냈다. 하늘색 컬러로 의상을 매치한 리사는 강렬하면서도 그윽한 표정으로 시선을 끌었고, 로제 역시 화려한 페일 그린 로브로 펑키함을 더하면서 4인 4색 힙한 매력의 결정체를 완성했다.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는 오는 16일 오후 1시(한국시간) 발표된다.

앞서 선공개된 '핑크 베놈(Pink Venom)'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22위,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주간 차트서 2위 등을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는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뷰를 달성한 뒤 7일 반나절 만에 2억뷰를 넘어섰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포문을 연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서 약 150만명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