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 자문교수단' 위촉

(사진 오른쪽부터) 김교태 삼정KPMG 회장, 정도진 중앙대 교수, 이만우 고려대 교수,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교수, 김우진 서울대 교수가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자문교수단’ 위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삼정KPMG
삼정KPMG가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제7기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자문교수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문교수단에는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우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새롭게 위촉됐다. 이만우 고려대 경영대학 명예교수는 전년에 이어 연임됐다.이 교수는 2007~2008년 제26대 한국회계학회장을 역임하고 GS홈쇼핑·현대중공업·신한금융지주 등에서 감사위원으로 활동한 회계 전문가다. 회계정책 발전과 회계 선진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교수는 전 금융위원회 감리위원 및 기획재정부 국가회계제도 심의위원, 공기업 경영평가단 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네이버와 롯데하이마트 감사위원장을 맡아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꾸준히 활동 중이다.

안 교수는 전 법무부 상법특별위원회 위원, 금융발전심의회 자본시장분과위원장 및 금융규제개혁회의 위원으로 활동했다. 기업법과 금융법 분야 전문가다. 2019~2021년 은행법학회 회장과 2022년 한국경제법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SK증권 사외이사·한국ESG연구소 사외이사로 재임 중이다.김 교수는 지배구조 분야의 독보적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국민연금기금 투자정책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한국거래소 지수위원회 위원,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회 위원, 풀무원 감사위원을 맡고 있다.

자문교수단은 내년 8월까지 삼정KPMG ACI 활동에 대해 경영, 회계, 법률 등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분기마다 발간되는 ‘감사위원회 저널’ 등 ACI 간행물 기고 작성 및 감수를 비롯한 전문분야와 관련된 감사위원회 활동을 자문한다. 그 외 정기 회의를 통해 감사위원회의 효과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이 교수는 “새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신외감법) 도입으로 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한 걸음 나아간 가운데 감사위원회 활동에 대한 현실적인 역할과 책임도 강화됐다”며 “삼정KPMG ACI 자문교수로서 우리 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와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