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고품격 스테이크' 만든다…쿠쿠,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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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조리 최적화된 '스테이크 전용 모드' 탑재쿠쿠전자는 집에서도 고품질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는 '오븐형 에어프라이어(CAFO-A1410TB)'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스테이크 굽기에 최적화된 이번 제품은 재료에 직접 꽂아 온도를 측정하는 탐침형 온도계 '셰프스틱'을 구성품으로 제공한다. 유선 셰프스틱을 재료에 꽂고 메뉴 프로그램에서 '스테이크 전용 모드'를 선택해 조리하면 셰프스틱이 재료 내부 온도를 측정하고 목표 온도 도달 시 자동으로 조리가 종료된다. 조리실 온도가 아닌 재료 온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레어, 미디엄, 웰던 등 굽기 정도를 쉽게 조리할 수 있다.
쿠쿠 관계자는 "토마호크와 양고기, 닭가슴살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스테이크까지 육즙을 살릴 수 있다"며 "마카롱, 시나몬롤, 모카번 등 홈베이킹 메뉴도 최적의 온도로 구워서 즐길 수 있다"고 했다.
구성품인 로티세리 케이지를 이용해 바비큐도 만들 수 있다. 통닭구이, 삼겹살, 곱창, 군밤 등 재료를 뒤집는 번거로움 없이 360도 자동회전으로 구워준다. 조리 과정에서 음식물 기름기까지 제거된다.최대 200℃ 고화력 열풍이 조리실 내부 사방으로 순환돼 식재료를 균일하고 빠르게 익힐 수 있고 전자파 걱정없이 사용 가능하다. 내부 조리실은 열풍 대류 현상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내부 조리실은 14ℓ의 대용량이어서 집들이나 홈파티 등 많은 양의 요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바스켓과 그릴판 등 기본으로 제공되는 구성품을 활용해 내부를 2단으로 나눠 여러 요리가 동시에 조리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 대의 에어프라이어로 오븐은 물론 토스트와 베이킹, 식품 건조까지 되는 5-in-1 멀티 기능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전면 투명 윈도우와 내부 조명으로 조리 과정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 에어프라이어 대비 소음을 낮춘 47dB 저소음으로 늦은 시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쿠쿠전자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가 주방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냉동식품이나 간편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해 집밥을 맛있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집에서 만들기 어려웠던 스테이크를 포함해 각종 오븐 요리를 다채롭게 조리해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