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남동쪽 먼바다서 새 태풍 발생…국내영향 여부 미지수

제12호 무이파…북서진하면서 세력 키울 듯
8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1천200㎞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가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무이파는 마카오가 태풍위원회에 제출한 이름으로 매화를 뜻한다.

현재 무이파의 강도는 '중'이다.

무이파는 북서진하면서 세력을 키워 10일 오전 9시에는 강도가 '강'인 상태에서 오키나와 남남동쪽 480㎞ 해상까지 이르고 13일 오전 9시에는 강도를 유치한 채 오키나와 서쪽 230㎞ 해상에 이르겠다.무이파가 한국에 영향을 줄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른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이파가 우리나라 어느 쪽으로 지날지나 국내 영향 여부는 10일께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