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9월 75bp,11월 50bp 올릴것"…골드만삭스, 예측치 상향

"인플레이션 억제 진행 속도 느려"
연말 기준 금리 3.75%~4% 전망
골드만 삭스는 미 연준(Fed)이 이 달에 75bp(베이시스포인트), 11월에 50bp, 12월에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지난달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AFP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전날 늦게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을 종전보다 상향 조정했다. 이 은행 분석가들은 전에 9월에 50bp, 11월과 12월에 각각 25bp씩 두 차례 인상을 예측했다.

이에 따라 현재 2.5%인 기준 금리는 올해말에 3.75~4% 사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최근 연준 관리들의 매파적 발언은 인플레이션 억제가 원하는 속도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는 전 날 라엘 브레이나드 연준 부의장의 발언을 포함, 연준 관리들이 최근에 언급한 6가지 발언들을 인용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들은 시장이 이미 이 같은 인상폭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