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펠,반도체수요약세에도 AMD 마진 확대 예상…'매수"

플랫폼 솔루션 제공 경쟁우위로 시장 점유율 확대 전망
주가 하락으로 EPS 20배 이하 가격도 매력적
스티펠은 어드밴스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매수”로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 주가로 122달러를 내놨다. 이는 현재가보다 53% 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AMD 본사 전경. 사진=AFP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티펠은 반도체 시장이 공급망 혼란과 수요 약세에 직면해있으나 AMD은 경쟁우위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 분석가 루벤 로이는 이 날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AMD가 확장 중인 IP 포트폴리오 내 영역과 플랫폼 솔루션 제공 능력에서 경쟁 우위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며 AMD가 업계 평균보다 높은 성장과 총 영업 마진의 확대를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AMD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현재 EPS가 20배 이하로 내려온 가격도 합리적 수준이라고 밝혔다.

AMD 주가는 올해 PC시장 약세 등 반도체 주식에 대한 수요 불투명 등의 요인으로 약 45%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