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추석 연휴 첫날 전국 대부분 맑음…일부지역 안개

아침 최저기온 14~20도…낮 최고기온 24~30도로 예상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사진=뉴스1)
추석 연휴 첫날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아침에는 내륙과 서해안 지역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중부지방 하늘은 쾌청하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끼겠다.

이날 오전 일찍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귀경·귀성객들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내륙과 서해안 등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서다.

기상청은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나 서해안에 가까운 교량(서해대교 등)에서는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 짧겠다"며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높겠지만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

해상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25~40k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3m로 높게 일겠다.한편 내일 제주를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전남과 경남, 월요일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