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민속놀이 한마당…천체관측소서 보름달 관측

12종 민속놀이와 서프라이즈 매직쇼, 상설전시관 무료관람 등
국립부산과학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9일부터 12일까지 다양한 과학공연과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추석 당일인 10일은 휴관한다.

싸이포트(Sciport) 민속놀이 한마당은 어린이과학관 앞 광장과 과학관 1층 꿈나래동산에서 펼쳐진다.

제기차기, 대왕윷놀이 등 친숙한 민속놀이 외에도 화가투, 남승도놀이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민속놀이 등 총 12종을 즐길 수 있다. 추석 특별공연 서프라이즈 매직쇼도 11일 1층 대회의실에서 3회 운영된다.

알쏭달쏭한 과학적 원리와 심리학, 뇌과학을 접목한 과학공연이다.

1인 입장료는 3천원이며 입장권은 온라인 매표소나 무인발권기에서 선착순으로 발권할 수 있다. 상설전시관'도 추석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상설전시관은 자동차·항공우주, 선박, 에너지·의과학 등 부울경 지역 중심 산업의 과학기술 원리를 주제로 전시한다.

추석과 함께 청명한 가을 하늘의 둥근 달과 별을 관찰하고 싶다면 '천체관측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천체관측소에는 350mm 구경을 가진 국내 최고성능의 굴절망원경과 4대의 고정식 망원경이 있다.

주간에는 태양의 다양한 모습 관측, 야간에는 행성·달·항성과 같은 밝은 천체뿐만 아니라 성운·성단·은하와 같은 어두운 천체까지 다양한 관측이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