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 날 고속도로 여전히 혼잡…서울→부산 6시간20분
입력
수정
정체 오후 8시쯤 해소추석 연휴 첫날인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보다는 나아졌으나 여전히 막히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죽전~신갈분기점 6km, 기흥동탄부근~남사부근 14km, 안성~비룡분기점 92km, 옥천부근~옥천4터널 15km, 북대구부근~도동분기점 15km 구간 등이 붐비고 있다.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 분기점~양산부근 6km, 달래내~반포 10km 등 총 23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홍성 부근~광천 부근 10km, 서김제 부근~줄포 부근 40km, 목포요금소 6km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산곡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부근 14km,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3km, 호법분기점~남이천IC부근 부근 8km, 진천부근~진천터널 부근 11km,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동군포~반월터널 부근5km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전 11시에서 낮 12시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시에서 9시쯤 해소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오후 2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20분 △울산 6시간00분 △강릉 4시간10분 △양양 2시간20분(남양주 출발) △대전 3시간10분 △광주 5시간2a0분 △목포 5시간40분(서서울 출발) △대구 5시간20분이다.같은 시각 요금소 출발 기준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강릉 2시간50분 △양양 2시간0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50분 △광주 3시간30분 △목포 3시간50분(서서울 도착) △대구 3시간30분이다.
이날 전국에서 차량 518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 정체는 오후 8~9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