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클래식(LUNC), 9월 한달새 250% 급등…"가격 조정 우려"

테라클래식(LUNC)이 9월 한달간 250% 급등세를 보이며 그 원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테라클래식의 스테이킹 서비스와 새로운 토큰 소각 기능에 대한 과대 선전이 LUNC 랠리를 부추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테이킹 리워즈(Staking Rewards)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라클래식의 스테이킹은 연간 수익률 37.8%으로 현재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유하고 있다.

나아가 테라클래식 개발자들은 토큰의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토큰 소각 매커니즘을 도입했다. 현재 36억개 이상의 LUNC가 영구적으로 유통되지 못하게 하는 매커니즘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테라클래식의 가격 상승은 단기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일 상대 강도 지수(RSI)를 보면 극도로 높은 매수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가격 상승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