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페라리, 강남서 버스 들이받고 '반파'…"음주운전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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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슈퍼카 페라리가 시내버스를 들이받고 종잇장처럼 구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1시께 서울 강남역 사거리 인근 도로를 달리던 페라리 차량이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페라리를 운전하던 30대 남성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3명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중앙분리대는 산산조각이 났고, 사고가 난 빨간색 페라리 차량의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부서졌다. 해당 차량은 페라리 포르토피노로 추정되고, 가격은 3억원대에 이른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방향으로 가던 페라리 차량이 먼저 다른 승용차와 부딪힌 후 그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페라리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과속한 것으로 보고 사고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1시께 서울 강남역 사거리 인근 도로를 달리던 페라리 차량이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페라리를 운전하던 30대 남성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3명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중앙분리대는 산산조각이 났고, 사고가 난 빨간색 페라리 차량의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부서졌다. 해당 차량은 페라리 포르토피노로 추정되고, 가격은 3억원대에 이른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방향으로 가던 페라리 차량이 먼저 다른 승용차와 부딪힌 후 그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넘어 맞은편에서 오던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페라리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나 과속한 것으로 보고 사고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