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 2주간 1500만원"…산후조리원 가격차 '최대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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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이용료가 지역별로 최대 10배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산후조리원의 평균 요금은 2주 일반실 기준 296만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서울이 평균 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북과 전남은 각각 190만원, 184만원으로 서울과 2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전국 산후조리원 중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의 A 산후조리원으로 2주간 일반실 사용료가 1500만원에 육박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충북 청주의 B 산후조리원으로 같은 기간 사용 요금은 150만원 수준이었다. 산후조리원 사용 요금 격차가 10배까지 벌어진 것이다.
신 의원은 "대다수 산모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지역·소득·가정 여건에 따른 격차는 부당하다"며 "전국적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확대해 개인별 산후조리 격차를 해소해야 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산후조리원의 평균 요금은 2주 일반실 기준 296만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서울이 평균 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북과 전남은 각각 190만원, 184만원으로 서울과 2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전국 산후조리원 중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의 A 산후조리원으로 2주간 일반실 사용료가 1500만원에 육박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충북 청주의 B 산후조리원으로 같은 기간 사용 요금은 150만원 수준이었다. 산후조리원 사용 요금 격차가 10배까지 벌어진 것이다.
신 의원은 "대다수 산모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지역·소득·가정 여건에 따른 격차는 부당하다"며 "전국적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확대해 개인별 산후조리 격차를 해소해야 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